[여시아독]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 외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
태허 대사 지음|조환기 옮김
불광출판사|384쪽|18,000원
새로운 불교, 새로운 출가의 정신으로 시대의 새벽을 열다
불광출판사 이기선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으뜸[宗] 가르침[敎]’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풀이처럼 세상과 사람을 바른 길로 이끄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일까? 그래야 하겠지만, 현실을 보면 그런 것만도 아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유명한 선언처럼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을 속이는 종교인이 적지 않은 탓이다.
100년 전 중국, 강요된 개방과 개혁을 통해 근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불교는 밑동부터 흔들리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 시절 불교 혁신과 불교를 통한 사회 개혁을 부르짖은 고승이 있었으니, 바로 태허 대사다.
태허의 행보는 ‘인간불교’라는 네 글자로 압축된다. 사람들의 삶에 직접 도움을 주는 불교, 사회를 개량하고 인류를 진보하게 하여 인간정토를 세우는 토대가 되는 불교를 구축하고자 태허는 온몸을 불살랐다.
새로운 승려를 길러내야 새로운 불교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본 태허는 무창불학원을 필두로 민남불학원, 세계불학원, 북경불교연구원 등 가는 곳마다 불학원을 세워 승려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고 불교 개혁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순(印順), 축마(竺摩), 법존(法尊) 등 근현대 중국불교를 이끈 인재들이 배출되었다.
개혁 행보는 불교 안에 국한되지 않았다. 태허는 연이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여러 사찰에 고아원을 세우고, 중의자제원이라는 불교병원과 약제를 만드는 불교제약창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업은 이후 대만 등지에서 승려들이 사회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 근간이 되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중심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불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불법을 근본으로 인간정토를 세우고자 신명을 바친 태허의 가르침에서 한국불교를 쇄신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헤쳐 나갈 힘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월주 스님 지음|민족사|400쪽 | 16,500원
태공 월주 큰스님의 사상과 원력과 실천행이 오롯이 담겨 우리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 주는 법문집. 수많은 활동을 해 오면서 법회와 행사 등에서 하신 법문과 축사, 권두언, 언론 인터뷰 기사 중에서 정수(精髓)를 가려 뽑아 편집하였다.
도법 스님, 윤구병 지음|이광이 정리
최배문, 이광이 사진|레디앙
256쪽|15,000원
시우 송강 역해|도반|332쪽
15,000원
일초 스님 지음|민족사
각 467, 455쪽|75,000원
불교사상과 보살행, 실천행의 총화라고 할 수 있는 『화엄경』. 대승경전 가운데 가장 방대한 80권 본의 사상을 시구로 요약하여 표현한 39품의 게송을 모두 뽑아서 원문과 함께 현토하고 번역하여 상·하 두 권에 담았다.
<5> 열반에서 세속으로
서경수 지음|효림|640쪽
35,000원
혜안 서경수 교수 열반 30주년을 추모하는 저작집. 『법구경-히말라야의 지혜』, 『인도불교사』 등의 역저와 함께 불교와 인도철학에 관한 그의 강의록과 인터뷰, 특별 기고들을 실었다. 서경수 교수를 그리는 이들의 말도 담았다.
안직수 지음|엄나미 옮김|도반
170쪽|9,000원
마가 스님 지음|휴|304쪽
14,000원
최재혁 지음|행복한책읽기
352쪽|18,000원
김태완 지음|침묵의향기|364쪽
16,000원
김현준 지음|효림|261쪽
8,000원
사찰에서 하루에 두 번 이상 독송하고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인 천수경을 해설했다. 천수경 속에 깃든 가르침을 숙지하여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함께하고, 지혜롭고 평화로운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리샤오쿤 글, 그림|허유영 옮김
흐름출판사|152쪽|13,000원
김순이 지음|여름언덕|504쪽
30,000원
무당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낯선 제주어를 현대 우리말로 바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제주 신화를 기록했다. 신화의 의미와 상징을 밝히고 전설, 민담, 설화와 구분되는 신화의 특징을 요약 정리하면서 신화의 세계를 활짝 열어 이해의 폭을 넓혔다.
김종원 지음|류태복 외 사진
자연과생태|816쪽|55,000원
김영민 지음|영혼의웃음연구원
332쪽|13,500원
신지견 지음|새움|328쪽
13,800원
권동칠 지음|성림비즈북|251쪽 | 13,800원
정진철 지음|셜록|247쪽 | 15,000원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아라 노젠자얀 지음|홍지수 옮김
김영사|424쪽|18,000원
종교를 넘어 심리학, 사회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종교의 탄생과 발달, 사회의 기원에 대해 밀도 있게 보여준다. 역사의 시간 동안 꾸준히 모색된 사회와 종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하며, 21세기 미래 종교 현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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