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에 핀 봄

2015-03-31     불광출판사

 

 

산사의 길을 걷다 담벼락이 가로 막는다.
나를 막고 서있는 담장을 마주보고 작은 공간 속 나와 만난다.
담장에 그려진 내 그림자는 아직 겨울이다.
온기 가득한 담장에 새겨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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