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悼) 동헌대선사(東軒大禪師)

애도시(哀悼詩)

2009-12-10     관리자
     悼 東軒大禪師

無言智異華嚴宮   지리산 화엄사 적멸궁에서
米壽東軒世事終   여든여덟 세연 마친 동헌 노스님.

微笑慈悲衲子道   자비스런 미소는 납자의 도요,
秋霜烈日禪家風   서릿발 눈빛은 선가의 가풍.

直心佛果長空碧   곧은 마음 부처의 도 온누리에 푸르고
泥澤蓮花常淨紅   진흙 속 연꽃은 언제나 붉네.

大覺會成衆生度   대각회 모아서 중생 건지니
龍城門下一元功   용성문하 으뜸가는 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