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73호 편집후기
2008-01-14 월간 불광
이 달 22일이 음력 10월 15일이다. 제방 선원에서는 동안거의 정진이 시작된다. 아마도 오늘의 한국 불교계에 혼을 박고 힘의 원천을 개발하기 위한 큰 정진이 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일개인의 해탈을 위한 수행이 바라문교의 수행보다 나을 것이 없는 것을 암시하였었다. 그리고 불교의 수행은 널리 중생의 미혹을 열어 주는 수행임을 말씀하시어 가장 친근한 불가사의법이 거기 있음을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 안거에 동참하자. 우리는 대법륜을 굴리고 우리의 국토 위에 불광찬란을 기약하는 안거에 들어가자. 이번 호를 꾸미면서 대정진을 기원한다.
지난 해 2월부터 연재되어 온 김종해 박사의 정신건강법은 지난 호로 끝났고 또 지난 해 8월부터 계속되어 온 용명선사의 운수시절기도 16회가 되는 이번 호로 막을 내린다. 불교인의 생활방식도 이달로 끝이다. 그동안 필진에게 많은 격려를 보내주었고 또한 직접 찾아와 깊은 관심을 보여준 성원에 감사를 드려 마지 않는다. 또한 용명선사에 선에 대한 지도를 청해 오는 분이 많음을 들었을 때 다행을 느낀다. 필진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
탄허 선사와 이종익 박사의 화엄경의 세계가 3회로까지 나뉘게 되어 필진과 독자에게 미안하다. 지난달부터 청소년 불교강좌를 김재영선생에게 부탁했다. 평이하고 깊이 있는 불교 입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바로 잡음 : 10월호 편집후기 끝부분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로 바로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