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어떻게 볼까? 선의의 거짓말도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전현수 박사 불교정신치료 6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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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어떻게 볼까? 선의의 거짓말도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전현수 박사 불교정신치료 6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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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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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신치료 4장의 13번째 주제 지혜롭게 살기 정신 건강으로 가는 17가지 길 중에서 세 번째 소주제, 네 번째 소주제를 요약하겠습니다.

먼저 인사잘하기입니다. 인사는 나는 당신에게 적의가 없다. 나는 당신과 친해 지고 싶다라는 표현이며 오른손으로 하는 악수 인사는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음을 서로 확인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인사를 통해 분위기가 편안해지고 인사를 하지 않으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서먹한 분위기로 인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사는 삶을 좋게 만드는 방법이고 새로운 이웃에게 떡을 돌리는 것과 같이 정 인관계를 성하 중요합니다. 식당에서 옆 테이블까지 수저을 놓아주던 어느 정신과 의사의 사례처럼 작은 배려가 편안하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지혜가 있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실행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인간관계는 의 집이고 인는 그을게는 를 위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인사는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길입니다.

이어서 거짓말 안 하기를 요약하겠습니다 불교의 다섯 가지 계율 중 하나가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며 십바라밀 중 하나가 진실 바람이 진실을 말하기 있니다 . 거짓말의 속성을 살펴보면 거짓말을 하면 상대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고 상대는 그 잘못된 정보에 따라 판단을 하게 되니 그에 따르는 결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거짓말을 하면 경우에 따라 두 가지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첫째는 거짓말의 내용, 둘째는 거짓말을 한 것 그 자체입니다. 예를 들어서 엄마한테 학원 간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영화를 보러간 학생의 경우에 영화를 보러 간 것과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 것 두 가지 잘못이 있습니다. 거짓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하지만 거짓말은 도움이 안 됩니다.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계속 신경을 쓰니까 마음이 안 편하고 거짓을 감추기 위해서 자꾸 추가로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이 밝혀지면 사람들이 의심하고 외면합니다. 앙굿다라 니까야 '언어 표현의 경'에 성자들이 쓰는 성스러운 언어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성자들은 본 대로 들은 대로 말을 하고 보고 들은 것에 살을 안 붙입니다. 성자들은 또 알면 안다고 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정신 인식 과정의 속행 단계에서 해로운 마음 부수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모두 과보를 남기게 됩니다.

 

첫번째 질문 : 인사를 하면서도 다양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떻게 인사하는 게 좋을까요?

두번째 질문 : 양육과정에서 일상적인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까요?

세번째 질문 : 거짓말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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