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티벳 사자의 서 강의.
이번 시간은 두번째 시간으로 티벳 사자의 서에 나오는 죽음을 맞이한 첫날과 둘째날 어떤 일이 생기는지, 망자는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를 알아봅니다.
티벳 사자의 서에 따르면 사람은 숨이 멎은 후에도 3-4일간 혼절상태에서 중음에 이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미세한 의식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망자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죽음을 실감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례를 치르더라도 가족들이 울거나 시신을 만지게 되면 가족들 곁에 머물며 중음으로 떠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맞이할때는 경건하게 망자가 죽음을 받아들이고 해탈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경을 읽어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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