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불자 서예가로 널리 알려진 도홍 김상지(34세)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연소 대상 작가가 1월 24일부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산광역시지회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하다” 청년작가전에서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선발된 최우수 작가 3명(서예 김상지, 동양화 이수영, 서양화 박지현)에게 지원되는 특별초대전이다.
청년 불자 서예가 도홍 김상지 작가는 본래면목(本來面目) 시리즈로 총 6점의 대형작품을 출품했으며, 기존의 전통서예에서 벗어나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지 작가는 “이제는 1차원적인 전통 서예 작품에서 조금 벗어나 나의 작품을 관람자로 하여금 사유(思惟)할 수 있는 오묘한 작품을 선사하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의 방향은 인간에 대한 본질적(本質的) 탐구(探究)에서 시작됐고 서예가 도홍 김상지 이전에 인간 김상지의 내면에 있는 먼지에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 본래면목을 되찾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스님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홍 김상지 청년 불자 서예가는 8세에 처음 붓을 잡았으며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문자예술학과 3학년 수료,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과에서 공부했다.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미술공모전인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최연소 대상을 받았으며 4회의 개인전(서울, 경주) 개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의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