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사] 純粹佛敎宣言 / 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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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純粹佛敎宣言 / 광덕
  • 광덕
  • 승인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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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부처님이 보신 바에는 인간은 어느 누구의 피조물(被造物)이거나 상관적(相關的) 존재가 아니다.

사람의 참 모습은 절대의 자존자(自存者)며 무한자며 창조자다. 일체 신성과 존엄과 가치와 권위는 그로부터 유인(由因)한다. 그것은 인간이라, 구극의 진리인 불성(佛性)의 실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모든 덕성(德性)과 능력이 본래로 구족하다. 지혜와 자비는 그의 생리며 체 온이다. 희망과 환희, 자신과 성취가 그의 맥박 이전부터 함께 있다. 사람은 본래로 축복된 자며 영원의 자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인간세계에는 찬란한 광명(光明)이 가득하고 청정하고 싱그러운 기운은 大地 구석구석에 물결친다. 그러니 어디메에 어둠이나 불안(不安)의 겁약이나 좌 절이 깃들 것인가!

이것은 본래의 것이다. 빼앗길 수도 없고, 미(迷)하였다하여 변(變)할 수도 없다. 이것이 영원히 변 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이며 현실(現實)인 것이다.

현데, 오늘날 우리의 세태(世態)는 그렇지만은 않다. 원래로 이같이도 밝고 따사로운 햇빛인데, 인 류의 앞길에는 첩첩이 불안(不安)의 구름이 가려보이는 것이다. 자원고갈, 환경파괴, 인구폭발, 이상기상(異常氣象), 기아만연, 전쟁위기…. 게다가 극도로 거칠어진 무도덕(無道德)의 물결은 우리 주변 어느 한 구석도 안전지대로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세계적 소용돌이 속에서 이제 새 역사를 이룩하기 위하여 꿋꿋하게 일어서기 벅찬 노력을 게속하고 있다. 그 중에 우리의 주위에는 감각(感覺)과 물질위주(物質爲主)-유물주의 망령(亡靈)이 폭풍처럼 우리의 시계(視界)를 흐리게 하고 지성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가치의 겁탈이며, 행복의 포기며, 인간(人間)의 자기부정(自己否定)과 통한다.

우리는 참으로 반야(般若 : 지혜)의 눈을 크게 떠야 한다. 물질과 감각으로 착색된 미혹(迷惑)에서 벗어나 인간실상(人間實相)을 바로 보고 인간복지(人間福地)를 회복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거기서 넘치는 힘과 충만한 공덕(功德)을 보고 무한의 지혜와 용력(勇力)을 발현하여 이 땅위에 평화 번영의 굳건한 터전을 이룩하 여야겠다. 이것은 인간본연(人間本然)의 영광을 이 땅 위에 구현하는 일인 것이다.

이에 본지(本誌) 불광(佛光)은 감히 우리의 역사와 생활 속에 부처님의 위광(威光)을 전달하는 사명(使命)을 자담(自擔)하고 나선다. 이로써 조국의 발전이 지초할 정신적 기반(基盤)과 동력(動力)을 공여한다. 오늘을 사는 불자(佛子)로서 조국(祖國)과 형제 앞에 진실을 바치고자 함에서다.

삼보제성(三寶諸聖)이여 증명(證明)하여지이다. 형제(兄弟)들이여 미충(微衷)을 살펴지이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광덕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해 주신 남동화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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